싱숭이생숭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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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엘이의 Say Goodbye

기다란 팔다리 때문일까. 어떤 동작을 취해도 그에게서는 저녁 해질 무렵 드넓은 체육관에서 홀로 연습하는 발레리노와 같은 우아함과 무심함, 나른함이 배어나왔다. 거부하기 힘든 울림이 가슴속으로 서서히 번져나갔다. 나는 이 아이가좋다. 좋다. 나는 이 아이에게 끌린다. 끌린다. 끌린다.

- 달콤한 나의 도시 中