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다란 팔다리 때문일까. 어떤 동작을 취해도 그에게서는 저녁 해질 무렵 드넓은 체육관에서 홀로 연습하는 발레리노와 같은 우아함과 무심함, 나른함이 배어나왔다. 거부하기 힘든 울림이 가슴속으로 서서히 번져나갔다. 나는 이 아이가좋다. 좋다. 나는 이 아이에게 끌린다. 끌린다. 끌린다.
- 달콤한 나의 도시 中
걸어놓은 직캠 둘 다 전주 부분 춤이 잘 잡혀서 가져와봄. 저 피아노 선율과 이 우아한 춤선의 조화라니. 스스로 자신의 춤에 대해 좀 더 높게 평가했으면 좋겠다. 그냥 빠르게만 추는 춤이라는 말로 설명할 수 있는 게 아니란다 니엘아..
책의 구절은 읽자마자 니엘이다! 싶어서 적어놓은 건데 이 곡의 니엘이에게 제일 딱맞는 표현인 것 같다.